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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log

[무한매수#2] SPMO 10일차(-0.6%)

by onedrop.official 2026. 8. 28.

지수는 올랐는데 계좌는 뒷걸음질 친 하루

9일차에 이번 사이클 들어 처음으로 손실 구간을 빠져나와 +0.0%를 찍었고, 이 자리를 지키는지 계속 적어두겠다고 했다. 10일차 결과는 -0.6%였다. 하루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엔 좀 이상한 하락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전부 올랐는데, 정작 SPMO 평가액은 줄었다.


10일차 결과는 -0.6%였다

투자 원금은 $130.00, 누적 평가 금액은 $129.16. 평가 손익은 -$0.84로 -0.6%다. 10회 매수가 전부 채워졌고 총 10회 성공으로 기록됐다. 9일차엔 원금 $117.00에 평가액 $117.04라 +$0.04였는데, 이번에 $13을 더 넣어 원금이 $130이 됐고 평가액은 $129.16이 됐다. 새로 넣은 $13을 빼고 보면 기존에 들고 있던 물량이 하루 사이 $0.9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9일차까지 마이너스가 아니었던 날은 2일차(+0.3%)와 9일차, 딱 두 번이었다. 10일차에 다시 마이너스가 붙으면서 10번 중 여덟 번이 손실로 돌아갔다. 흐름이 한 번 끊겼다고 적었던 게 하루 만에 다시 이어진 모양새다.


지수는 올랐는데 왜 계좌는 빠졌나

8월 27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S&P 500은 0.7% 오른 7,730.99, 나스닥은 1.6% 오른 26,541.35로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뒤 엔비디아가 실적을 냈는데,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다음 회계연도 매출이 70% 가까이 늘어난다는 전망까지 내놨다. 이 하나로 엔비디아 주가가 9% 가까이 뛰었고, 시가총액이 하루에 4천억 달러 넘게 불었다.

문제는 그날 오른 게 사실상 엔비디아 하나였다는 점이다. S&P 500 열한 개 업종 중 열 개가 내렸고, 모든 종목에 같은 비중을 두는 동일가중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끝났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소수 대형 기술주뿐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한 날이었다.

SPMO는 S&P 500 안에서 모멘텀 점수가 높은 종목을 담는 ETF다. 지수 전체가 아니라 그때그때 상승 흐름이 강한 종목 묶음을 들고 가는 구조라, 이렇게 한 종목만 튀고 나머지가 빠지는 날에는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지 못한다. 엔비디아가 SPMO 안에 얼마나 담겨 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엔 그 비중만으로는 나머지 종목들의 하락을 다 메우지 못했다. 헤드라인 지수는 초록불인데 모멘텀 ETF는 빨간불인, 어긋난 하루였다.


지금까지의 기록

회차 일자 투자원금 수익률
1 2026-08-14 $13 -0.2%
2 2026-08-18 $26 +0.3%
3 2026-08-19 $39 -1.7%
4 2026-08-20 $52 -1.7%
5 2026-08-21 $65 -1.8%
6 2026-08-22 $78 -1.4%
7 2026-08-24 $91 -2.4%
8 2026-08-25 $104 -1.4%
9 2026-08-26 $117 +0.0%
10 2026-08-27 $130 -0.6%

무한매수법은 낙폭이 큰 구간에서 꾸준히 채워 넣은 물량이 반등할 때 힘을 받는 구조인데, 지난 며칠은 크게 빠지지도, 크게 오르지도 않는 어정쩡한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0.0%에서 -0.6%로 내려온 것도 폭으로 보면 대단한 하락은 아니다. 다만 지수와 따로 노는 이런 날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 그게 무한매수 성적에 어떻게 쌓이는지는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