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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log

[무한매수#2] SPMO 9일차(+0.0%)

by onedrop.official 2026. 8. 27.

-1.4%에서 본전까지, 하루 만에 손실 구간을 빠져나왔다

8일차 글을 쓰면서 손실 폭이 줄어든 걸 두고 섣불리 반갑게만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적었다. 6일차에도 좋아졌다가 7일차에 다시 나빠졌던 게 있어서였다. 그런데 9일차 결과를 열어보니 -1.4%가 아니라 +0.0%였다. 이번 사이클 들어 손실 구간을 완전히 벗어난 건 처음이다.


9일차 결과는 +0.0%였다

투자 원금은 $117.00, 누적 평가 금액은 $117.04. 평가 손익은 +$0.04로 사실상 본전이다. 숫자만 놓고 보면 며칠 전까지 -$2를 넘나들던 손실액이 하루 만에 0 근처로 돌아온 셈이다. 9회 매수까지 전부 채워졌고, 총 9회 성공으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9번 중 마이너스가 아니었던 날은 2일차(+0.3%)와 이번 9일차, 딱 두 번이다. 3일차부터 8일차까지 여섯 번 연속으로 마이너스였던 걸 생각하면, +$0.04라는 작은 숫자여도 흐름이 한 번 끊긴 건 맞다.


왜 올랐나

전날인 8월 26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S&P 500은 0.3% 상승한 7,677.24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0.7% 올랐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7bp 넘게 떨어져 4.625%까지 내려온 게 투자 심리를 받쳐줬고, 다음 날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가 먼저 움직였다. 엔비디아가 2.2%, AMD가 4.9%, 마이크론이 2.5% 올랐고 메타와 넷플릭스도 각각 2%, 2.8% 상승했다.

SPMO는 S&P 500 안에서 모멘텀 점수가 높은 종목을 담는 ETF라, 이렇게 대형 기술주와 모멘텀 상위 종목이 한꺼번에 오르는 날에는 지수보다 더 크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소비자 신뢰지수가 7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미국과 캐나다 사이 관세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등 위로만 볼 재료만 있었던 건 아니다. 이번 반등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에도 이어질지는 그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의 기록

회차 일자 투자원금 수익률
1 2026-08-14 $13 -0.2%
2 2026-08-18 $26 +0.3%
3 2026-08-19 $39 -1.7%
4 2026-08-20 $52 -1.7%
5 2026-08-21 $65 -1.8%
6 2026-08-22 $78 -1.4%
7 2026-08-24 $91 -2.4%
8 2026-08-25 $104 -1.4%
9 2026-08-26 $117 +0.0%

9번 중 일곱 번이 마이너스였고, 이제야 표에 플러스가 하나 더 붙었다. 그래도 아직은 본전이지 수익이 난 상태는 아니다. 무한매수법은 낙폭이 큰 구간에서 계속 채워 넣은 매수가 반등할 때 평균 단가를 끌어올려주는 구조라, 지난 엿새 동안 마이너스 구간에서 넣은 물량이 이번 반등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0.0%라는 숫자에 조금은 들어가 있을 것이다. 다음 며칠 동안 이 자리를 지키는지, 아니면 다시 밀리는지를 계속 적어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