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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log

[무한매수#1] KoAct 코스피액티브 5일차(+3.8%)

by onedrop.official 2026. 8. 12.

5일차, 드디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나흘 동안 -1.1%, -1.2%, -0.6%, -0.09%로 조금씩 손실 폭을 줄여오다가 오늘 처음으로 부호가 바뀌었다. 그것도 -0.09%에서 바로 +3.8%로, 하루 만에 이렇게 크게 튈 줄은 몰랐다.

투자 원금 38,880원에 누적 평가 금액 40,375원, 수익 1,495원. 총 5회 매수가 성공적으로 체결됐고,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처음으로 계좌가 파란색이 아니라 빨간색으로 찍힌 걸 봤다.


왜 하필 오늘 이렇게 튀었나 찾아봤다

하루 만에 이 정도로 튄 게 이상해서 오늘 코스피 흐름을 찾아봤더니 이유가 명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형주가 나란히 6~7%대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 자체가 장중 4% 넘게 뛰었고, 코스피200선물이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3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는 기사도 있었다.

배경에는 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신호와 싱가포르 테마섹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직접 투자한다는 소식이 겹쳤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와 미국 반도체주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졌다고 한다. KoAct 코스피액티브는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담는 액티브 펀드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 정도로 급등한 날이면 계좌 전체가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다는 걸 실감했다.


매일 1주씩, 그냥 쌓이기만 했을 뿐인데

이 실험에서 내가 한 일은 거창하지 않다.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 기능으로 매일 아침 9시 50분쯤 자동으로 KoAct 코스피액티브 1주를 사도록 설정해두고, 그 뒤로는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 타이밍을 재거나 추가로 매수 버튼을 누른 적도 없다. 그런데도 지수가 살짝 반등하니 계좌 전체가 바로 반응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인데도 막상 눈으로 보니 신기했다. 며칠간 야금야금 쌓아 온 원금이 어느 순간 지수 흐름 하나에 방향을 뒤집는 걸 보면서, 무한매수법이라는 게 결국 꾸준함과 시장 타이밍 두 가지가 같이 맞아떨어져야 빛을 발하는 구조라는 걸 다시 느꼈다.


지금까지의 기록

회차 일자 투자원금 수익률
1 2026-08-06 7,850원 -1.1%
2 2026-08-07 15,560원 -1.2%
3 2026-08-10 23,310원 -0.6%
4 2026-08-11 30,950원 -0.09%
5 2026-08-12 38,880원 +3.8%

하루 반등으로 무한매수법이 증명됐다고 말하기엔 아직 원금 자체가 너무 작다.

그래도 나흘 내내 마이너스만 보다가 처음 플러스를 본 날이라 기록은 남겨둘 만하다. 앞으로도 이 계좌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