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처음으로 손실 폭이 줄었다
첫날 -1.1%로 시작해서 둘째 날 -1.2%로 더 깊어지더니, 오늘은 -0.6%로 마이너스 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틀 연속 나빠지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방향이 바뀐 셈이다.

투자 원금 23,310원에 누적 평가 금액 23,160원, 손실 150원. 금액만 보면 여전히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수준인데, 사흘째 매일 들여다보다 보니 이 작은 숫자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는 게 스스로도 신기했다.
타이밍을 잴 필요가 없다는 게 오히려 편했다
매일 아침 9시 50분쯤 자동으로 1주씩 사들이는 구조라 오늘 살지 말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처음 이틀 연속 마이너스를 보면서 잠깐 타이밍을 재고 싶은 유혹이 들었는데, 애초에 정해진 규칙을 그대로 따르는 실험이라 그런 고민 자체가 의미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오히려 사흘 만에 아침에 눈을 뜨면 이 계좌부터 확인하는 게 습관처럼 자리 잡았다. 지루하던 투자 생활에 이런 작은 확인 루틴 하나가 생긴 것 자체가 이 실험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기록
| 회차 | 일자 | 투자원금 | 수익률 |
|---|---|---|---|
| 1 | 2026-08-06 | 7,850원 | -1.1% |
| 2 | 2026-08-07 | 15,560원 | -1.2% |
| 3 | 2026-08-10 | 23,310원 | -0.6% |
마이너스 폭이 줄어든 게 반전의 신호인지, 아니면 그냥 하루의 우연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사흘치 데이터로 뭔가를 판단하기엔 여전히 이르다. 나흘째, 닷새째도 계속 지켜보면서 기록을 남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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